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10.6/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큰 틀에서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으로서 현 정부를 계승하는 입장에 계신다면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큰 틀에서 계승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정도 변화를 주고 싶은 부분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부분적인 보완은 있을 수 있겠지만, 큰 틀에선 계승하는 게 옳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미국도 그러하고, 유럽도 그러하고, 같은 정당에 속하는 정부는 중요 정책을 계승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거기에 더 얹어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 절반 이상을 국무총리로서 함께했던 처지”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