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0.10.18/뉴스1 © News1
2020시즌 프로야구 ‘가을야구’가 11월 1일 막을 올린다. 다음달 9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부터 중립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기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2020년 KBO 제8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2020년 KBO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종료 이틀 뒤인 11월 1일 개막한다.
지난 4월 열린 실행위 결정에 따라 중립경기 기준일인 11월 15일이 포함된 플레이오프는 1차전인 9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17일 1차전이 열린다. 마찬가지로 장소는 고척이다.
아울러 실행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한해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을 도입하기로 했다.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구단의 신청과 별도로 8회 이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심판의 판단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단 구단에서는 요청할 수 없다.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등록된 30명의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 증상 의심자 및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거나 필요한 격리를 마칠 때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대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각 시리즈 엔트리 제출 시 예비 엔트리 명단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경기 규정에 따라 ① 다음날 동일 대진일 경우 다음날 경기 이전에 거행 ② 다음날 이동일인 경우 이동일에 경기 거행 ③ 최종 경기일 경우 다음날 또는 이동일에 게임이 펼쳐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