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안방 관중이 입장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KCC는 21일 전주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90-80으로 이겼다. 라건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타일러 데이비스(사진)가 38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송교창은 14득점 9리바운드, 정창영은 14득점(3점슛 4개) 6도움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와 SK는 공동 2위(3승 2패)가 됐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은 박지현(23득점 1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을 79-64로 꺾고 단독 선두(3승 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