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포동시민운동장에 마련된 노인시설 이동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0.20/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대비 15명 늘어난 5745명이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삼모스포렉스2) 관련 확진자가 5명이나 추가되면서 총 7명이 됐다. 역학조사에서 삼모스포렉스 지하2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창문이 없는 구조였다. 이에 서울시는 탈의 후 마스크 착용을 하지 못하면 위험도가 클 것으로 보고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의 이용객에 대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강남·서초 지인 모임에서는 서초구 주민 1명이 15일 최초 확진된 후 이날 3명이 증가해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 됐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은 양평 여행을 함께 가고, 이후 서초구 커피숍과 강남구 스타Q당구장 등에서 다른 지인도 만났다. 20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당구장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였으며 확진자들은 해당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강남구는 8~19일 스타Q당구장 방문자는 23일까지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증가했다.
송파구 잠언의료기-강남CJ텔레닉스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한 26명으로 파악됐다 .
이밖에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가 3명(총 982명), 기타 분류가 1명(총 3025명) 늘어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