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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주인 3명, 약 200일만에 무사귀환…“건강 이상無”

입력 | 2020-10-22 17:26:00


지난 4월9일 우주로 떠난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 3명이 22일(현지시간) 무사 귀환했다. 약 200일 만이다.

AP통신과 타스통신은 이날 오전 7시54분께 러시아 우주인 아나톨리 이바니쉰과 이반 바그네르, 미국 우주인 크리스 캐시디를 태운 유인우주선 ‘소유스 MS-16’이 카자흐스탄 중부 도시 줴즈카즈간 인근 초원지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세 사람은 간단한 건강검진을 마쳤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우주인 3명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이날 귀환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력만 참석했다.

러시아 국적의 우주인들은 모스크바로 이송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미국 우주인은 카자흐스탄에서 본국으로 돌아간다.

세 우주인은 지난 4월9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뒤 196일 동안 과학실험, 우주유영 등 임무를 수행했다.

현재 ISS에는 지난 14일 지구를 떠난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쥐코프, 세르게이 쿠디스베르츠코프, 미국 우주인 캐틀린 루빈스 등이 남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