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온택트 강남페스티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 대형 전광판과 건물 외벽 등에 미디어쇼 ‘강남 사계’가 상영되고 있다. 강남구 제공
강남 사계는 코엑스 일대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이 일대 전광판과 건물 외벽 조명, 레이저 등을 통해 사계절을 형상화한 미디어쇼다. 코엑스 아티움을 비롯해 7개 건물에 있는 옥외 전광판 9기가 동원됐다. ‘대모산 첫눈’을 시작으로 ‘솟구치는 생명의 기운’ ‘생명을 삼키는 재난’ ‘우리는 다시 희망을 노래한다’는 4가지 테마를 계절별 이야기로 풀어냈다.
미디어쇼는 19∼22일 오후 6시 4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4번에 걸쳐 10분간 상영됐다. 영상은 유튜브 ‘강남구청’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광판 41개를 이용해 유명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도심 속 미디어 갤러리 형식으로 소개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