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 화천지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환경부 수색팀이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민간인통제선 밖 광역 울타리 안에서 멧돼지 사체를 발견했다.
이 폐사체에서는 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난 22일 확진 판정됐다.
또 지난 21일 오전 양구군 남면 적리 인근 민통선 밖 울타리 안에서도 발견된 ASF에 감염된 멧돼지 1마리가 발견됐다.
당국은 방역대(10km)내 9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조치한데 이어 양돈농가 방문 금지조치를 취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춘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