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위주…KB국민카드·현대중공업·CJ제일제당 등 대학생 선호 신문 1위 한겨레·스포츠서울·매일경제 브랜드 1위는 OTT 넷플릭스·간편결제앱 카카오페이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B국민은행, 한국관광공사가 꼽혔다.
한국대학신문이 23일 발표한 ‘2020 전국 대학생 기업이미지 및 상품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각각 전자, 자동차, 통신사, 은행, 공기업 부문에서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전자 부문 삼성전자, 통신사 부문 SK텔레콤, 자동차 부문 현대자동차, 은행 부문 KB국민은행, 건설 부문 포스코건설, 제약 부문 동아제약, 식품 부문 CJ제일제당, 중공업 부문 현대중공업이 각각 취업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한국관광공사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부문별 기업 선정에는 대부분 취업선호도와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평가항목이 반영됐다. 중공업 부문은 고객만족도 대신 국제경쟁력을, 대학병원은 취업선호도 대신 의료경쟁력을 평가했다. 공기업 부문은 취업선호도와 사회공헌도 등 2개 항목만 평가했다.
삼성전자, SKT, 현대자동차, KB국민은행, 포스코건설, 동아제약, 현대중공업은 3개 항목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식품 부문은 사회공헌도에서 오뚜기가 CJ제일제당을 제쳤고, 대학병원 부문은 고객만족도에서 세브란스병원이 서울대병원보다 높았다. 공기업 역시 사회공헌도는 국민연금공단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신뢰하고 선호하는 언론매체는 올해도 한겨레(종합일간지), 스포츠서울(스포츠신문), 매일경제(경제일간지)가 차지했다.
대학생들은 올해 언론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종합일간지로 한겨레를 1위로 선택했다. 2위는 중앙일보, 3위는 동아일보, 4위는 조선일보가 차지했다.
지난달 23~28일 전국 대학생평가단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온라인(모바일·PC)과 이메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7%포인트. 1~4학년 250명씩 참여했으며 전공계열별로 인문·사회 412명, 자연·공학 486명, 예체능 102명이 응답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