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웨이보
애플사가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를 정식 출시한 가운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중국에서도 개봉 인증샷이 SNS에서 인기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아이폰12 그린 예쁨’, ‘아이폰12 블루 개봉’ 등의 문구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아이폰12는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폰12 프로는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시픽 블루 4가지 색상이다. 웨이보 검색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가장 인기를 끈 것은 그린과 블루 색상이다.
‘블루 색상’ 구매자는 독특한 인증샷을 올렸다. 이케아 앞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이케아 건물색이랑 똑같다”고 말했다.
아이폰 구매를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있는 사람들. 출처= 펑파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난징동루에 위치한 한 애플 매장에는 오전 8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백여 명이 줄을 섰다. 이 중 60~70명은 사전 예약자로 전해졌다.
폭발적 인기에 일부는 브로커에 1000위안(약 17만 원)의 웃돈을 주고 아이폰12를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아이폰12프로 블루의 경우, 1500위안(약 25만5000원)까지 웃돈 거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