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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지 이틀만에 숨진 70대 남성의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A씨(74) 부검 결과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사’라는 1차 소견을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독감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 등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가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일 동네 병원에서 무료 독감 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접종 이틀 뒤 숨졌다.
A씨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 16일 B군이 독감 백신을 맞은 지 이틀만에 숨졌다. 지역에서 확인된 첫 사례다.
B군은 이달 14일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았고 16일 오전 숨졌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