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반(反)프랑스 집회에 참가한 한 남성이 얼굴에 신발 자국이 찍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있다. 이슬람권에서 신발을 이용한 항의 표시는 거센 분노를 상징한다. 16일 프랑스 교사가 수업 도중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 만평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참수당한 뒤 프랑스 정부가 이슬람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자 쿠웨이트 카타르 요르단 등 아랍국에서는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탄불=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