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병 12월1일까지,가족 등은 12월21일까지

주한미군 사령부가 소속 장병과 관계자들에게 12월까지 계절 독감 백신을 접종하라고 명령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7일 보도자료에서 “계절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로 접어들면서 주한미군 사회의 연례 접종이 중요해졌다”며 “코로나19가 심각해졌으므로 독감 백신 접종을 피하거나 미룰 여유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주한미군 사령관은 현역 장병은 12월1일까지, 그리고 가족 등은 12월21일까지 접종을 마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사령부는 또 “백신이 코로나19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독감으로 인한 증상은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미룰 수 없다”며 “미군 병력을 지키기 위해 오늘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