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News1
진 전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뎅부장이라고 좋아서 한 짓이겠나. 위에서 추미애가 쪼아대니 그랬겠지. 권력에 의한 청부폭력이나 다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차장검사 개인적 감정으로 폭행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추정한 것이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고검은 정 차장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독직폭행은 법원·검찰·경찰 공무원 등이 권한을 남용해 피해자 등을 감금, 폭행한 경우 적용된다.
진 검사는 또 지난 8월 정 차장검사의 승진에 대해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한 보람이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