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구치소 찾아 두번째 접견조사 룸살롱 술접대 날짜·시간 물어볼듯
‘라임 사태’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 향응 의혹’과 관련해 28일 검찰의 2차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전담팀(팀장 형사6부 부장검사 김락현)은 이날 김 전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2차 접견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첫 출정조사 후 사흘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수사팀은 약 2시간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옥중편지를 통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어치 술접대를 했고, 이중 한 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