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28일 호날두가 FC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29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리오넬 메시(33)와의 ‘메호 대전(메시와 호날두의 전쟁)’은 불발됐다.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경기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던 호날두는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토리노에서 자가 격리를 해 왔다.
한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50)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