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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다는 호날두, 재검사 양성… 인판티노 FIFA 회장도 확진 판정

입력 | 2020-10-29 03:00: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28일 호날두가 FC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29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리오넬 메시(33)와의 ‘메호 대전(메시와 호날두의 전쟁)’은 불발됐다.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경기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던 호날두는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토리노에서 자가 격리를 해 왔다.

유벤투스는 12월 9일 바르셀로나와의 방문경기에서 UCL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라 이날 메호 대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UCL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대결한 것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2011년 4월 28일이 마지막이다.

한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50)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