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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래진씨 장관 면담 검토 중…해상 경계에 만전”

입력 | 2020-10-29 11:11:00

서욱 장관, 국감서 피살 공무원 가족 만남 의사




국방부는 피살 공무원 이모씨의 형 이래진씨와 장관 간 면담을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래진씨 국방부 장관 면담과 관련해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내용이 결정되고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으면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욱 국방장관도 이래진씨를 만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서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이씨 가족을 직접 만나 위로하겠느냐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질의에 “필요하면 그렇게 하겠다. 가슴 아픈 사연도 들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 밖에 문 직무대리는 이래진씨가 해양경찰에 동생 이씨 수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서는 “일단 수색과 관련해서는 해군에 정식통보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서해 수색 상황에 대해 “경계 작전태세나 해상 경계 대비태세는 기존처럼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색 관련된 부분은 해경에서의 전체적으로 컨트롤하고 있기 때문에 수색 부분은 해경에 문의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