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선서 공천 배제 후 무소속 출마 위해 탈당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8년만에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부산시당을 통과한 박 전 위원장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 박 전 위원장이 2012년 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후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하고 8년만이다.
박 전 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보수 통합 이후 당적을 신청하려 했으나 절차상 오래 걸렸기 때문에 선대위원장을 할 때도 (복당을) 미뤄놨었다”며 “이번에 신청한지 두 달이 됐고 부산시당을 통과한지는 한 달이 넘었는데 중앙당 의결에 시간이 좀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4월 있을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준비하며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