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중태지만 생명엔 지장 없어…1급 살인미수로 체포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마스크를 쓰고 세정제로 손을 소독할 것을 요구한 한 가게 경비원을 21살과 18살의 자매가 흉기로 27차례나 난자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자매는 1급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은 제시카 힐(21)과 제일라 힐 자매가 소매점에 들어가려다 마스크 착용과 세정제로 손을 소독할 것을 요구하는 경비원과 말다툼을 시작했고 다툼은 곧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경비원은 중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카와 제일라 힐 역시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자매는 보석이 허용되지 않은 상태로 수감됐다.
이들에 대한 법정 심리는 11월4일로 예정됐는데 이들의 변호사가 선임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