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0.10.30/뉴스1 © News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31일 페이스북에 “‘불편한 진실’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외면하지 않고 직시할 때까지 말입니다. 저도 이 정도인지 몰랐습니다”라고 썼다.
추 장관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진행했던 김용민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이환우 검사와 관련한 기사를 올리고 “좋습니다. 이렇게 커밍아웃 해 주시면 개혁만이 답입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200명이 넘는 검사들이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나도 커밍아웃한다”, “검사 입에 재갈 물리는 게 검찰 개혁이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