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수 한결원 이사장 1주년 회견
“0%대 수수료 경쟁 우위 확실
복지비 전달 수단으로 정착 기대”


윤 이사장은 “아직 한계가 있지만 가능성은 있다”며 “특히 제로페이가 주요 복지전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을 제로페이로 지급하면 행정력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 최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제로페이를 활용한 덕분에 신청 사흘 만에 지급이 가능했다.
그는 QR코드를 활용한 결제시장에서 카카오와 네이버 등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에 대해 “중국 결제시장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양분해 후발 주자들이 탄생하기 힘들다. 반면 제로페이는 공공 인프라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수익이 목적이 아닌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민간 기업들은 제로페이처럼 0%대 수수료를 받기 어려운 만큼 수수료 측면에서 경쟁 우위가 확실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