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관련 제품 매출 50% 늘어
추운 가을 날씨에 따뜻한 ‘국물 면’ 소비가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가쓰오 우동, 비비고 칼국수 등 관련 제품 매출의 10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50%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0월은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낮은 데다 최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도 두 배가량 많아 겨울철 주로 소비되는 ‘국물 면’의 구매 시점이 예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겨울철 국물 면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을 겨냥해 ‘비비고 칼국수’와 ‘고메 짬뽕’ 1인분 제품을 출시했다. 또 마라탕면, 쌀국수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