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나 혼자 걷기’ 행사
서울시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을 활용해 한강 주변에 놓인 산책길을 걸을 수 있는 길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워크온에는 한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의 지도 정보가 담겨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서울시청에서 시작해 한강 다리들을 건너며 시내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구간을 나눠 12개의 산책코스를 만들었다. 각 코스의 시작과 끝을 강변역 잠실나루역 서울숲역 여의나루역 등 지하철역으로 설정해 참여자들이 원하는 코스를 쉽게 찾아갈 수 있게 했다.
시는 21일까지 워크온 앱을 활용해 한강을 따라 걸어보는 ‘나 혼자 걷기―한강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현재 걷는 코스와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걷기에 참여할 때는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신체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