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정상궤도 진입” 강조
일각 “낙관적 경제 전망” 지적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지표를 보면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경제가 빠르게 회복됨을 알 수 있다”며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9월 산업활동의 ‘트리플 증가(생산·소비·투자)’, 소비심리지수 및 기업경기지수 호조 등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이 봉쇄조치를 다시 시작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4분기(10∼12월)에도 경제 반등의 추세를 이어 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 경제위기를 교훈 삼아 우리 제조업을 한층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더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한국판 뉴딜이 제조업 혁신을 더욱 촉진시키면서 제조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