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 사드기지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발사대 (국방부영상공동취재단 제공) 2017.9.7/뉴스1
북한 매체가 한미 군사 공조 비난에 연일 열을 올리고 있다. 남측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 가능성에 대한 불만도 계속 이어갔다.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3일 ‘중독 중에서도 가장 나쁜 중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남조선의 군부 인물들은 위험천만한 (전쟁놀이) 중독자들”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매체는 “최근 남조선 군부 인물들은 미국과의 연합 훈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더욱이 지난시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던 ‘사드’의 추가배치를 추진하려고 모질음을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자들 때문에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파괴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날뛰는 자들은 온 민족과 세계의 저주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