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두고 정은경 질병청장·방역전문가 간담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두고 “수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집합시험인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수험생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방역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대한감염학회 특임이사),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대한감염학회 특임이사)가 참여했다.
그는 “시험의 중요도를 감안해 격리자·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기회를 보호할 것”이라며 “시험 당일 코로나19 상황은 현 시점에서 확정적으로 예측할 수 없으므로,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에 따라 시험을 준비하면서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방역 전문가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위험요소를 진단해 시험을 저해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정 청장과 전문가들에게 “제시한 의견과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각 학교 여건에 맞게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학교방역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신속한 보완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