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선거 판세를 4년 전과 다르다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욕타임스(NYT)는 “4년 전 대선에서의 ‘깜짝 승리’로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불패의 이미지를 갖게 됐지만 그는 2016년 대선보다 현재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전국 그리고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등 주요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NYT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후보의 우위는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후보보다 훨씬 크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여론조사 불발에 대한 여러 설명이 이번에는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지난 선거에선 미결정 및 소수 정당 지지 유권자들이 전체의 12.5%로 숫자가 적지 않았고, 이들 중 선거일에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한 이들(45% 대 42%)이 더욱 많았는데 올해는 이들의 비중이 4.6%로 그때보다 훨씬 적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