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라보 마지막 수요 적극 대응
이달 구매 시 할인 및 할부 혜택 지원
창원공장, GM 차세대 모델 생산 준비

한국GM은 내년 1분기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생산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창원공장 다마스와 라보 생산 라인은 글로벌 시장에 수출될 신형 CUV 생산 설비로 전환될 예정이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1991년 출시 이후 지난 30년 동안 37만대 이상 판매된 경상용차다. 경상용차 특유의 경제성과 장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적재공간과 기동성 등 상품성과 8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 각종 세제혜택 및 주차·통행료 할인 등이 주요 특징이다.
지난 2014년 투자를 통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개선한 후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지속해온 한국GM은 2019년 두 차종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지속되는 수요에 부응하고 국내 자동차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장 생산을 결정했다.
한국GM은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종료한 후 제너럴모터스(GM)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