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경선 시민참여? 당원과의 관계 조화 이루는 방향으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금까지 나타난 표 차이로 보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미국 대선이 끝나면 외교나 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특히 미국 대선 후 보면 우리 교역량이 상당히 줄어드는 성향이 있기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재보궐선거 경선에서 시민 참여 비율을 100%로 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우리 당원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으니, 당원과의 관계에서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룰이 결정될 것”이라며 “(100%는) 아마 조금 더 지켜봐야 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룰을 확정하는 데 있어서 시민의 의사가 가장 많이 반영될 수 있는 룰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야권연대 질문에 대해서는 “야권이 우리 국민의힘 말고 뭐가 더 있느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