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결심 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 교수 재판의 방청권 응모 경쟁률이 1대1에도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정 교수의 결심재판은 5일 오전 10시부터 중법정에서 열린다. 법원은 추가로 1개 소법정을 중계법정으로 뒀다. 일반 방청객에게 배정된 좌석은 소법정 28석, 중계법정 17석, 총 45석이다.
그러나 이날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청심홀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방청권 응모 및 추첨식에 참여한 사람은 38명에 그쳤다. 경쟁률은 1대 0.84로 정원에 미달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일반국민에게 평등하게 방청 기회를 제공한다”며 “사전에 방청 희망자의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방청권을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