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후 첫 성적표… 분기 최대 실적 매출도 54% 늘어 1505억 달성
올해 7월 새로 선보인 모바일 롤플레잉(RPG) 게임 ‘가디언테일즈’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가디언테일즈는 9월 말 기준으로 국내외 가입자 55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PC 게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PC방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서의 매출이 늘면서 전체로는 증가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9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게임 수요 증가와 카카오톡을 통한 성장 가능성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를 받아 왔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0.11% 오른 4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공모가 2만4000원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