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충남 천안의 한 콜센터에서 직원 20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콜센터에는 직원 70∼8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4일 천안 신부동에 있는 콜센터에서 일하는 4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여성의 직장 동료 19명이 밤사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충남 방역 당국은 당초 최초 확진자에 이어 17명(여성 16명, 남성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발표했으나 2명이 추가 판정을 받으며 숫자가 늘었다.
이 밖에 천안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