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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상 최고 득표’…2008년 오바마 6950만표도 넘었다

입력 | 2020-11-05 09:15:00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쪽으로 이번 미국 대선의 승기가 기운 가운데 바이든 후보의 총 득표수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기록을 깬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4일(현지시간) 현재 7056만여표(50.3%)를 득표했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세운 득표 1위 기록인 약 6950만표를 12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까지 6737만여표(48.0%)를 얻었다.

다만 미국 대선은 총 득표수가 아닌 주별 선거 결과를 토대로 확보한 선거인단으로 대통령을 선출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300만여표를 더 얻고도 선거인단 수 확보에 밀려 패배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