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준 키움에셋플래너의 설계사 정착률 및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평균 설계사 정착률(사진 제공: 키움에셋플래너)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키움에셋플래너(Kiwoom Asset Planner·대표이사 조용학)는 최근 3년간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설계사 정착률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설계사 정착률은 보험설계사가 신규 등록해 1년 이상 같은 회사에서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설계사 이탈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계사 퇴직이 잦을 경우 계약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고아계약’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신규 채용 등으로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어 보험업 권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보험협회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500인 이상의 대형 GA(General Agency·법인보험대리점)의 설계사 정착률을 조사한 결과, 키움에셋플래너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설계사 정착률 모두 81.1%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 GA 58개사의 평균 설계사 정착률(48.7%) 대비 32.4%p 높은 수치이다.
키움에셋플래너 측은 이 같은 성과가 올 상반기 기준 768명인 자사 보험설계사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화된 노력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우선 소속 설계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및 세미나를 꼽았다. ▲보험 시장 트렌드 교육 ▲월별 주요 이슈 및 보험 상품 테마 교육 ▲상담 프로세스 과정 교육 등 다양한 전문가 교육을 통해 설계사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재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생산성이 높은 보험설계사에게는 원수보험사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전용 상담실과 비서 배치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회사 차원의 지원 결과 올해 상반기 키움에셋플래너의 설계사 1인당 월 평균 생산성(163만원)이 대형 GA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
키움에셋플래너 관계자는 “키움에셋플래너는 본사 중심의 운영·관리를 통해 소속 설계사의 생산성과 정착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설계사의 만족도를 높여 이탈을 방지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양심과 철학이 있는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