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강남권 3.3㎡당 1500만원대… 한강 조망 아파트

입력 | 2020-11-06 03:00:00

암사 한강
전용 59∼84㎡ 7개동 총 600채 예정
주변 시세 반값 수준 ‘착한 공급가’
암사역 500m 거리… 강남까지 20분
청약통장 필요 없이 내 집 마련 가능




정부가 규제지역 확대, 대출 규제 등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신규 분양 단지 청약 열기는 여전하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에 ‘로또 아파트’를 분양받겠다는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분양시장의 열기는 오히려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이번 청약 기회를 놓치면 한동안 새 아파트 입주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급이 줄어든 만큼 청약 경쟁은 치열해지고 청약 당첨에 필요한 가점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청약 가점제 확대로 당첨이 어려워진 이른바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이 청약 가점이 필요 없는 조합아파트를 노리거나 기존 주택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생활 인프라 풍부하고 교육 여건도 뛰어나



암사 한강 조감도

정문 입구

이런 가운데 서울 강동구 암사동 458 일대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암사 한강’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총 600채 규모다. 전용면적 59m²(A·B 타입) 472채, 84m² 128채로 구성될 예정이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한강을 눈앞에 두고 잠실 상권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지만 공급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최대 50% 선에 불과해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암사 한강은 1500만 원대 공급가로 이는 강동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3.3m²당 3137만 원·부동산114 통계)에 비해 최대 50% 이상 저렴한 공급가이다.

낮은 공급가에 교통도 편리하다. 암사 한강은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500m 지점에 들어서는 역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5호선 명일역과도 가깝다. 암사역을 이용할 경우 잠실까지는 4개 정거장, 강남까진 20분대면 갈 수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홈플러스·현대백화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강동경희대병원·암사종합시장·중앙보훈병원·잠실롯데타운 이용도 쉽다.

이른바 강남 4구에 들어서는 만큼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에서 강일중·명일초·명덕초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주변에 한영외고·배재고·명일여고·광문고 등 명문고가 있다.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암사역사공원(11만여 m²)이 조성된다. 암사역사공원에는 숲체험장, 야외공연장, 테마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숲세권 단지로 광나루 한강공원·암사생태공원·길동공원과도 가깝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 주말농장도 있어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가스 밸브 차단-거실 조명 제어 ‘스마트홈’ 구현



잔디광장

놀이터

한층 더 스마트해진 설계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홈네트워크를 통해 가스 밸브 차단과 거실조명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실시간 감시·녹화를 통해 외부인의 침입을 감시하는 폐쇄회로(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공기정화 시스템,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스템, 입주민을 위해 특화된 수납공간 등도 공급된다. 전력 사용을 절감시켜 주는 대기 전력 자동차단 시스템도 갖춘다.

주변 개발 호재도 많다. 단지 인근에 암사역∼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12.9km의 8호선 연장 별내선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암사역에서 출발해 구리시를 거쳐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이르는 노선으로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암사 한강 같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역 거주민들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조합을 만들어 사업 주체로 나서는 단지를 말한다. 조합원이 되면 건설사가 분양하는 보통 아파트에 비해 낮은 공급가이며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에 1년 이상 거주하면 된다.

암사 한강 본보기집은 서울 광진구 능동 255-4(천호대로 634)에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