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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측면 수비수 이용, 쇄골 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 2020-11-05 13:05:00

8일 FA컵 2차전·18일 재개 AFC 챔스 결장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34)이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5일 “이용이 정밀 검사 결과 쇄골이 부러져 수술이 필요하다. 복귀까진 최소 3개월이 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용은 전날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중반 상대 수비수 붙루이스와 충돌하며 쇄골이 부러졌다.

이로써 이용은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

팀 내 수비와 측면 오버래핑을 담당하는 이용의 이탈로 전북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당장 오는 8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결승 2차전에 이용이 뛸 수 없다. 대체 자원으론 최철순 외에 마땅한 선수가 없다.

1차전에서 울산과 1-1로 비긴 전북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2차전인 홈에서 0-0으로 비겨도 FA컵 우승이 확정된다.

앞서 사상 첫 리그 4연패를 달성한 전북이 FA컵까지 거머쥐면 시즌 더블에 성공한다.

전북은 또한 오는 18일 카타르에서 재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도 이용 없이 나서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