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 5일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미국 대선 개표에서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네바다주가 개표 발표를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네바다주 선거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선거 개표 발표를 일시 중단하고 3일과 4일 받은 우편 투표까지 포함해 5일 오전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선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추가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몇시간 후 다시 5일 발표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6명의 투표인단이 걸린 네바다주에서는 4년전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겼다. 하지만 2%포인트(p)로 표차가 얼마 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 선거운동에 공을 들여왔다.
5일 현재까지 집계에 따르면 네바다주는 약 86% 개표가 진행됐고, 바이든 후보가 49.3%, 트럼프 대통령이 48.7%의 표를 얻었다.표 차이는 8000표도 안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