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안토니우 구테흐스 등 세계 지도자 및 저명 인사 참석 준비 완료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제주포럼 청년의 날의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5일 청년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사흘간 본 행사를 진행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제주포럼은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팬데믹과 인본안보’를 주제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전체 세션1을 시작으로 모든 세션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6일 오전 열리는 전체 세션1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포함해 총 5명의 연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함께한다. 본 세션은 손지애 이화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팬데믹 시대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구축해야 할 새로운 다자협력의 모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언론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토마스 프리드먼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급변하는 대가속 시대에 우리 인류와 국가, 그리고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 오후에는 외교관라운드테이블이 두 차례 진행되며, 싱하밍 주한 중국대사,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를 포함한 9명의 주한 대사가 참석한다.
그 밖에 주요 세션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전쟁 70년과 4·3-평화를 위한 접근’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과학기술의 역할 및 국제 공조 방안’ 등이 있다. 그리고 모든 세션이 마무리될 즘에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TV포럼이 ‘한중일 3국 무역을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 하에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다.
이번 제주포럼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병행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하며, 제주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