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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혼란 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상 최고치

입력 | 2020-11-05 16:07:00

일일 평균 확진자 8만6000명 넘어




미국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일일 8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자가 되든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겨울과 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미국의 신규 확진자 뿐만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도 최근 폭증했다.

존스 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그 이전과 비교해 45% 급등했다. 지난 일주일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8만635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일일 평균 846명으로 이 역시 평균 15% 늘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0만명을 넘었으며 23만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 뿐만 아니라 전체 사망자 수도 가장 많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은 미 남부 및 중서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4일 90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26명이 숨졌다. 같은 날 미주리와 네브래스카, 오클라호마주는 기록적인 입원율을 기록했다.

 [워싱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