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발표 서울 전셋값 0.70%↑…강서구 0.96%
임대차법 시행 이후 아파트 전세매물이 실종 되면서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은 0.70%로 지난 주 0.55%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둘째 주 0.40%에서 셋째 주 0.52%, 지난 주 0.55%, 이번 주 0.70%로 4주 연속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46% 상승했다. 김포(1.21%), 안양 만안구(1.12%), 수원 영통구(1.05%), 광주(0.99%), 안양 동안구(0.84%) 등이 많이 올랐다.
인천(0.34%)의 경우 연수구(0.68%), 부평구(0.68%), 중구(0.36%), 미추홀구(0.28%), 서구(0.22%)가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1%)는 울산(0.46%), 대전(0.38%), 부산(0.29%), 대구(0.29%), 광주(0.22%)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8%)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98%), 경남0.24%), 경북(0.16%), 강원(0.15%), 전북(0.11%), 충남(0.11%), 충북(0.10%), 전남(0.06%)이 올랐고, 하락 지역은 없었다.
은평구(0.72%), 도봉구(0.66%), 동대문구(0.52%), 관악구(0.48%), 구로구(0.45%)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3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포(1.32%), 안양 만안구(1.11%), 고양 일산동구(0.79%), 파주(0.60%), 수원 영통구(0.60%)가 많이 오른 반면, 동두천(-0.14%)은 하락했다.
인천(0.15%)은 중구(0.44%), 부평구(0.33%), 미추홀구(0.19%), 남동구(0.09%), 연수구(0.09%)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9%)는 부산(0.61%), 울산(0.47%), 대구(0.43%), 대전(0.19%), 광주(0.06%)가 각각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0.3으로 지난주(85.0)보다 하락했다. 매수문의는 줄어들었고 매도 문의는 소폭 증가를 보였다. 강북지역은 전주(85.7)대비 하락한 79.0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 84.4에서 이번 주는 81.4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79.2)와 유사한 78.9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