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NEWS1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중국 언론이 누가 승자인지보다는 미국 대선 자체의 혼란을 지적하는 논평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들은 두 사람 모두 대중국 강경책을 펼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주로 이번 미 대선의 진행 자체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매체들은 “미 대선의 혼탁성은 놀랄 것이 없다”며 “사회불안, 진흙탕 싸움, 돈 정치로 얼룩져 분열적이고, 긴장되고,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국영방송 CCTV도 선거 후 폭력사태를 강조하며 “계속되는 사회불안에 대한 깊은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대변인을 통해 미국 대선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선 결과는 아직 승자 예측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