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는 4일 트위터에 ‘카녜이 2024’라고 적으며 2024년 대선 출마를 암시했다. 선거 당일인 3일에는 자신의 이름에 기표한 투표용지를 올리며 “진정으로 신뢰하는 사람을 위해 투표했다. 그건 바로 나”라고 썼다.
웨스트는 미 50개주 중 대선 후보로 등록한 콜로라도, 미네소타 등 12개 주에서 6만여 표를 얻었다. 특히 남동부 테네시주에서 약 1만 표를 얻었다. 나머지 38개 주에서는 서류 미비, 주정부 차원의 출마 불허 등으로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 이에 출마 자격을 박탈한 버지니아 등 5개 주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