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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비대면 방식을 통해 인·적성검사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기존 지필시험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올해 신입직 취업 준비를 한 구직자 10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인·적성검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63.1%는 ‘온라인으로 시험을 봤다’고 답했고, 고사장에 직접 간 경우는 36.9%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인·적성검사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37.8%를 차지했고 아직 경험은 없지만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는 30.7%로 조사됐다.
인·적성검사 난이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대체로 어려웠다’는 응답자가 41.2%,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자가 13.5%로 조사돼 52.9%의 응답자가 인·적성검사를 어렵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보통이었다’는 응답자가 39.4%였으며, ‘대체로 쉬웠다’(5.3%)거나 ‘매우 쉬웠다’(0.5%)는 응답자는 소수에 그쳤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복수응답)으로는 ‘수리’ 분야를 꼽은 취준생이 49.1%로 가장 많았다. 수리영역은 수리논리, 자료해석, 정보추론 유형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그 다음으로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도형’(31.8%) 분야가 꼽혔다. 도형 분야는 공간지각, 도식이해, 도식추리, 시각화 유형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이어 ‘언어’(24.7%), ‘추리’(21.9%) 순으로 어려웠다는 답변이 많았다. 언어분야는 언어논리와 언어이해, 언어추리, 논리판단 유형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추리분야는 분석이나 추리하는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