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 설치된 베이비박스 옆 드럼통 주변에서 수건에 싸여 있는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2020.11.03/뉴스1 © News1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남아를 ‘베이비박스’ 앞에 두고 간 여성이 구속 심사대에 오른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후 3시 영아유기치사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 여부를 심리한다.
경찰은 지난 2일 밤10시10분께 한 여성이 영아를 드럼통 위에 두고 가는 장면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영아는 다음날인 3일 오전 5시30분께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