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두 번째 버전 출시
작년과 대비되는 화이트 컬러
크랙 갑피·데이지꽃 드로잉 이어져
오는 12일 디지털 이벤트 진행
지드래곤 토크쇼 참여 기회 제공

두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티저
작년 선보인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지디포스)는 국내 스니커즈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당시 선보인 지디포스는 컬러에 따라 일반 한정판(블랙/화이트)과 한정판 중의 한정판(블랙/레드, 818족), 지드래곤이 직접 지인에게만 주는 한정판(블랙/옐로우, 88족) 등 총 3종으로 출시되면서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다.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소비자에게만 20만 원대에 지디포스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후 재판매·구매(리셀) 시장에서 일반 한정판은 50만~60만 원대, 레드 컬러 한정판은 200만~300만 원대에 거래됐다. 지드래곤 친필 사인이 들어간 신발과 지드래곤 지인용 한정판은 1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수요가 있지만 그 마저도 물량이 없어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나이키와 협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출시된 첫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나이키코리아는 패션과 음악, 예술, 문화, 스포츠 등 지드래곤이 지적 호기심을 가지는 모든 요소를 응축한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가 지닌 의미가 작년보다 넓게 확장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드래곤이 꿈꾸는 이상에 대한 영감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모든 이들에게 강인함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이상과 세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독려한다고 한다.
두 번째 지디포스는 아직 공식 출시 전이지만 작년처럼 지드래곤 지인에게는 이미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티저
나이키코리아는 두 번째 지디포스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가 직접 자신이 꿈꾸는 유토피아(#Youtopia)를 직접 창조해보는 디지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나이키 스니커즈(SNKRS)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추첨을 통해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쇼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