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강원 영서 아침 가끔 비 비 그친 뒤 찬 공기…밤부터 기온↓ 수도권 등 대기질 '나쁨' 수준 전망
절기상 ‘입동’(立冬)인 7일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아침까지 일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으며, 밤부터는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부터 중국 북부 지방에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서울, 경기, 강원 영서에는 아침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 외 아침까지 충청과 경북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낮부터는 맑아지겠으며,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8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16~2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1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 등으로 관측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5m, 0.5~3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1.5m,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1m, 0.5~2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은 오후, 전남·영남권·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