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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늘 대국민연설 예정…승리 선언 하나

입력 | 2020-11-07 09:33:00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밤(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한다.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후보가 현지시간 금요일인 이날 밤 시청률 황금시간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가 어떤 내용의 연설을 할 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 선언을 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는 개표 초반 주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앞서는 듯 보였으나, 우편투표 용지 등이 반영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특히 이날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에서도 역전에 성공해 트럼프 대통령보다 득표율이 앞서고 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 중 253명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의 부정행위를 주장하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모든 주를 대상으로 대규모 소송 제기를 예고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