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27일 오후 서울 남 김진환 기자
이번 주말(7~8일)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다시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7일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대기질예보시스템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 10) 농도는 113㎍/㎥로 ‘나쁨’(81~15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106㎍/㎥)과 경기(94㎍/㎥)도 마찬가지다. 그 외 지역은 ‘보통’(31~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서울·경기·인천·충북·충남·경북·대구 등에서 나쁨 수준(36~7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른 지역은 현재 ‘보통’(16~35㎍/㎥) 수준이다.
전날(6일)부터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됐고 이날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함께 유입된 게 원인이다. 지난 5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한 바 있다.
일요일에는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에어코리아는 8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7일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