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지속적 구조조정 계획
롯데쇼핑이 올해 점포 구조조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올해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롭스 매장 등 99곳의 문을 닫은 후다. 롯데쇼핑은 올해 121곳의 점포를 정리할 계획이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1∼3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백화점 5곳, 마트 16곳, 슈퍼 75곳과 롭스 25곳 등 매장을 폐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백화점 1곳, 마트 12곳, 슈퍼 63곳, 롭스 23곳 등 99곳이 정리됐다.
롯데쇼핑의 점포 정리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정비 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롯데쇼핑 측은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700여 개 점포 중 약 30%인 200여 개를 3∼5년간 순차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