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타율 0.302 121홈런
2루수 골든글러브 3회 수상

부산고, 고려대를 나온 정근우는 2005년 2차 신인드래프트 때 SK 지명을 받고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다시 LG로 팀을 옮겼다. 통산 17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877안타, 121홈런, 371도루를 남겼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세 차례(2006, 2009, 2013년) 받았으며 통산 최다 끝내기 안타(16개)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국가대표 선수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 등에도 기여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