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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단신]김선형 3.7초 남기고 결승골… SK, KT에 91-90승

입력 | 2020-11-09 03:00:00


통신사 더비에서 SK가 웃었다. SK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종료 3.7초 전 터진 김선형(15득점)의 ‘위닝샷’에 힘입어 91-90으로 승리했다. 시즌 8승 4패를 기록한 SK는 이날 현대모비스에 90-80으로 승리한 KCC와 공동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전자랜드(8승 3패)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23점을 올린 캐디 라렌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을 86-80으로 꺾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